전시

제5전시실

생물들의 삶

 생물은 다채로운 환경을 잘 이용하면서 다른 생물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들의 삶을, 가까운 마을 동산 환경을 중심으로 살펴볼까요?

27 종에 따른 생활방식의 차이

 무사히 성장하여 자손을 남기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집단으로서의 생물이 한정된 음식이나 장소를 이용하여 어떻게 살아가며, 어떻게 번식하고 어디까지 늘어가는지 생각해봅시다.

28 행운이란, 누워서 기다리는 것

 일시적으로 환경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아졌을 때, 휴면에 들어 기회를 기다리는 생물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 중에는 일생의 대부분을 휴면상태로 보내는 생물도 있습니다.

29 신천지를 찾아서

 생물은 때로는 신천지를 찾아 큰 이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동에 따라 지역의 생물 구성이 유지되거나 변화되기도 합니다.

30 먹고, 먹히는 관계

 먹고, 먹히는 관계는 우리가 가장 직접적으로 알기 쉬운 생물들 끼리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에너지나 물질이 흐르고 순환합니다. 먹고, 먹히는 연쇄 속에서 생물 사이에는 더욱 복잡한 관계가 생겨납니다.

31 서로 쟁탈하는 관계

 생물이 먹을 것이나 살 장소를 서로 빼앗고 점하는 상황을 「경쟁」이라고 합니다. 경쟁은 같은 종 사이에서도, 다른 종 사이에도 생겨납니다. 종간 경쟁이 극단적으로 심할경우, 경쟁에 강한 쪽이 상대를 제거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32 기생과 공생

 한쪽이 다른 한쪽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생, 양자가 함께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공생. 하지만 의외로 그 차이는 굉장히 작고, 어느쪽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생이라 불리는 관계도 단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생물끼리의 이익과 해의 아슬아슬한 균형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33 삼각관계

 경쟁, 포식, 기생・공생 등으로 정리할 수 있는 양자 생물 끼리의 관계는 제 삼자가 끼어드는 것으로 복잡해집니다. 자연에서는 더욱 많은 생물들이 서로 복잡하게 관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34 생물들이 만들어내는 서식지

 한 생물에 다른 생물이 기생하거나, 생식 환경을 바꾸는 등, 생물들은 서로 사는 장소를 통한 관계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35 다양한 환경을 왕래하는 생물들

 다양한 환경을 왕래하는 생물을 보고싶다면, 마을 동산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산의 숲이나 저수지, 수로, 논, 강 등 동산에는 다양한 환경이 있으며 사계절을 통해 변화하면서도 그 주기는 사람의 손에 의해 긴 시간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 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그러한 마을 동산의 풍경입니다. 앗,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생물도 여기 있네요. 어떠한 환경에서 일생을 보내는지 빨리 확인해 볼까요?

36 더욱 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생물들

 마을 동산 안에서 뿐만아니라 더욱 넓은 범위를 이동하는 생물도 있습니다. 이동이나 회유를 하는 생물들인데요, 정해진 한 계절에만 나타나는 생물이 있다면 그건 긴 여행을 하고 있는 도중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생물의 존재는 우리 눈 앞의 환경이 그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규모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37 서로의 연결로 만들어지는 자연

 물 속에 사는 생물은 호수나 강 밖과는 관계가 없는 것일까요? 저수지 밖의 숲이 주택지로 변해버려도 괜찮을까요? 어떠한 삶의 터전이라 할지라도 주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수나 강 주변의 환경이 바뀌면 흘러드는 수질이나 물속으로 떨어지는 먹을 것들이 변하고, 사는 생물도 변해갑니다. 생물들은 다양한 환경이 서로 연결된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랍니다.

38 인간의 삶과의 관계

 주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생물은 바로 사람입니다. 땔감으로 나무를 베고, 잡초를 뽑는 등 사람은 자연의 모습을 바꿔 왔습니다. 이 때문에 개체수가 줄어든 생물도 늘어난 생물도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의 활동이 없어지면 살아갈 터전을 잃는 생물도 있습니다. 예부터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던 마을 동산은 현재 그 모습을 크게 바꿔가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까요?